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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처럼, 질문 속에서
가능성의 방향을 찾는 사람

Early Discovery 그룹 
김혜정 수석매니저(팀장)
[경력요약]
  • (주)유틸렉스
  • 울산대학교
  • 울산대 박사 / 생명과학
  • 울산대 석사 / 생명과학
  • 울산대 학사 / 미생물유전공학











Q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서 ‘나침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물건으로는 나침반을 선택했습니다.
나침반은 목적지까지의 지도를 모두 보여주지는 않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질문이 많은 사람입니다. 익숙한 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다른 가능성은 없나?”, “이건 어떻지?”를 계속 묻습니다.
이런 질문들이 저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믿고 있어요.
저는 빠르게 가는 것보다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과 삶의 중간중간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제 방향을 다시 맞춰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블랙팬서’에 나오는 슈리입니다. 슈리는 유머러스하고 장난기가 많으며 때로는 엉뚱한 질문으로 주변을 당황하게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해답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제가 꼭 닮고 싶은 캐릭터예요. 무엇보다 과학을 어렵고 무거운 것으로만 대하지 않고,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한 탐구의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

Q

일리미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나에게 일리미스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이전 회사에서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비임상 연구를 거쳐 임상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경험했고,
실제로 제가 개발에 참여한 물질이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큰 희망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물론 쉽게 되는 과정도 아니고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이 제가 계속 연구와 신약개발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좋은 과학은 치료제의 출발점이지만, 신약이 되기 위해서는 물질의 기전, 효능, 개발성, 그리고 사업성이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제가 일리미스를 선택하게 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일리미스를 선택한 이유는 신약개발의 출발점인 “Science”에 진심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일리미스는 면역 항상성과 병적 물질의 제거라는 방식으로 질병을 바라보고 이를 치료제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TAM receptor biology를 활용하는 GAIA 플랫폼의 기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태도에서 제가 쌓아온 면역학과 치료제 개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에게 일리미스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 정답이 없는 영역의 좌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다음 여정입니다.

Q

내가 생각하는 나의 직무의 의미는 무엇이며, 나는 일리미스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A

제가 생각하는 Early Discovery 그룹의 역할은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를 검증 가능한 연구 질문으로 바꾸고, 명확한 실험 기준을 세우며, 실패 가능성까지 포함해
실제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 연구뿐 아니라 외부 연구진과의 협업, 후보물질의 차별화, developability와
후속 개발전략까지 함께 연결하고 있습니다.

초기 신약개발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타깃을 선택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며 프로젝트의 다음 실험을 설계할 때도 저는
늘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고, 이 결과가 어떤 방향을 가리키는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룹 안에서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사람, 복잡한 상황을 정리해 다음 한 걸음을 제안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그룹의 사고를 확장하고,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며, 새로운 치료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그러한 과정들을 그룹원들이 유쾌하면서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나의 성장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A

저의 가장 가까운 목표는 일리미스에서 의미 있는 신약개발의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단순히 실험을 잘하는 연구자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리더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본질적인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에 가장 적합한 modality와 검증전략을 설계하며,
하나의 플랫폼이 실제 치료제로 발전하는 과정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개별 프로젝트의 성공뿐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함께 만들고, 서로 다른 전문성을 연결하며,
그룹이 스스로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방향을 세우고 동료들과 함께 완성한 치료제가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