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당히 즉흥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긴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기 보다는 그 시점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그때 그때 선택을 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연구원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 또한 우연한 기회로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제 성향과 잘 맞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어요.

생화학을 전공하던 학부 3학년 시절에 졸업 이수 조건으로서 연구실에서 1개 학기를 근무하게 되었어요.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이 학부생임에도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에 너무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고, 3개 학기나 신청하여 계속 근무했어요.
이러한 좋은 기회로 연구에 대한 제 적성을 알게 되었고, 일에 대한 재미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서 ‘커피’를 선택해 보았어요. 현대 사회의 필수품이며, 마시는 Best Seller와 같은 힘이 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움이 될 수 있어 많은 동료들이 많이 찾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연구자로서도 세상에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실험으로 증명하며 풀어내는 연구자는 저의 천직이라고 생각하여 커피향이 머무는 훌륭한 연구자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제 롤모델은 미국의 의학자로서 소아마비의 예방 백신인 ‘소크백신’이라는 불활성 백신을 개발하신
Jonas Edward Salk 박사님이예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고 특허권을 설정하지 않아
많은 빈곤 국가들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소아마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
위대한 연구자이시거든요. 돈을 많이 버는 부자 연구자 보다는 세상에 의미가 있는 연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가 좋은 치료제를 만들어 낸다면, 세계에 또 하나의 긍정적인 힌트를 던져주는 것이기에
연구자들이 또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리미스는 설립 후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특별한 사이언스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요.
지금의 규모 보다는 그 가능성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생 시절에는 회사는 수직적이고 시키는 일을 기계처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리미스에 입사하며 이러한 선입견이 완전히 깨졌어요.

일리미스는 자유롭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하고 싶도록 만드는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예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알게 되는 많은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